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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가 불안한거냐 불여우가 불안한거냐?

조금 전에 Firefox에서 글을 쓰다 Firefox가 죽어 버렸다. 몇십분은 쓴 것 같은데 어쩌고 저쩌고하는 오류 메시지 경고창이 뜬다.  오류 메시지가 뜨는 창 아래에는 지금까지 내가 쓴 글들이 고스란이 남아 있는데 오류 창 아래 티스토리의 입력창을 클릭해도 입력창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이런 답답한 순간을 보나. 

IE와 FF를 동시에 쓰는데 FF로 글을 쓸 때 죽는 경우가 아주 흔하다. 주로 죽는 경우가 티스토리에 글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인지 몰라도 티스토리에서 글을 쓸때가 많다. 특히나 간단한 글이 아니라 긴 시간을 투자해 쓴 글일 경우가 특히 그렇다.  그래서 글을 쓸 때는 가급적 IE를 쓰는데 내가 웬일로 이런 불여우로 썻담.  죽는 경우는 글을 쓰다 잘못하여 지우기 위해 Backspace를 반복해 누를 때 자주 나타난다.

IE에서는 죽지 않고 불여우에서만 죽기 때문에 불여우의 문제라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다른 글을 쓸 때에는 불여우도 죽는 경우를 보지 못하여 불여우의 문제라고만 볼수도 없다.  불여우와 티스토리가 서로 궁합이 맞지 않아 문제를 일으키는 것 같다.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다보니 글을 쓸 때 꼭 저장하기를 누른다. 혹사나 모를 죽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그런데 저장하기하면 왜 꼭 목록으로 돌아가 버리나. 그대로 남아 있어 계속 글을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저장과 완료가 따로 있어 저장은 저장만 되고, 완료는 저장하고 목록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테터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저장이 들어갔다고하는 걸보니 티스토리에도 빨리 들어갔으면 한다.

이미 죽은 걸 어쩔 수 없이 불여우를 실행했더니 이전 세션으로 할 것인지 새 세션으로 할 것인지 물어보는데 이전 세션으로 실행한다고했더니 이전 주소를 열어 준다.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니 자동 저장이 되었으니 내용을 채워주겠지. 기다려 봐도 채워지지가 않는다. 이거 어떻하지.... 글 목록 상태로 돌아가도 이전 글을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다. 이번엔  IE로 써야지하고 IE로 접속, 로그인하고 글을 쓰려하니 자동 저장한 게 그제서야 보인다. 그나마 안심이다.

티스토리여 안심하고 아무 브라우저에서나 쓸 수 있게 안정화시켜 주면 안되겠니?
그래도 불여우보다는 한마디라도 편하게 말할 수 있고, 빠르게 적용하여 줄 곳이
티스토리라고 믿고 티스토리에 우선 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