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구글에 관한 기사 2개를 보았는데 그 내용이 극과 극이다.
하나는 구글의 2분기 순익이 2자리 숫자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구글은 온라인 검색 시장의 최강자이다. MS와 야후가 온라인 검색 시장에서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지만 격차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 버렸다. 구글은 62.7%를 기록하여 점유율 격차가 0.3% 포인트 확대되었다.
검색 시장 점유율이 늘어난만큼 순이익과 매출도 급증하였는데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무려 44%나 증가하였고, 매출은 26억 8천만달러로 무려 60%나 늘었다고한다. 매출과 순이익 모두 대단한 증가라고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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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도 구글의 검색 광고 시장이 늘어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글 쓰고 있는 본인도 구글의 온라긴 검색 광고인 애드센스(adsense)를 얼마전부터 블로그에 달고 있는데 다른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여 보았을 때에도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구글의 애드센스를 자주 보게된다. 지금은 구글의 애드센스 뿐만 아니라 다음의 애드클릭스도 눈에 띄이고 블로그칵테일을 올블릿도 눈에 띄이는 등 온라인 검색 시장 파이 자체가 늘어나는 것이 눈에 띄이는데 그 중에서도 구글의 애드센스 신장률이 늘고 있는 것이 눈에 보인다.
이러한 호재만 있는게 아니라 구글의 주 수입원인 검색 광고를 제소당했다는 기사도 있다. 구글이 검색 결과와 광고를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제소당한 것인데 검색 광고는 구글의 주 수입원이다. 위에 나온 기사에서처럼 온라인 검색 광고로 2분기에만 26억 8천만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2조가 넘는 매출을 올렸다. 만일 패소한다면 엄청난 타격이 일어나지 않을 수 없다.
구글이 피소된 이유는 스폰서 링크 방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스폰서 링크란 유저가 구글 등 검색 엔진에서 자기가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경우 해당 업체들 가운데 광고 계약을 맺고 있는 케이스를 제일 위로 올려 가장 많이 클릭되도록 유도하는 방식을 말한다. 왜냐하면 맨 위에 올라온 검색 자료를 유저가 통상적으로 가장 신뢰하기 때문이다. 스폰서 링크 자체는 문제가 없는데 검색 결과와 스폰서 링크간의 차이를 유저가 구별할 수 있게 해야하는데 이를 외면하여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라는 것이 피소 이유인 듯 하다.
관련 기사 :
아이뉴스 24 : 구글 '검색광고' 제소 당했다.
연합뉴스 : 호 공정위, 구글 스폰서 링크 제소
이전에도 이러한 판결이 있었는데 구글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결과가 나오게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