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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구글 뮤직 베타를 사용해 보고

구글에서 구글 뮤직(google music) 베타 서비스를 런칭한지 벌써 3달이 지났습니다.  구글 뮤직은 MP3와 같은 음원을 서버에 파일을 올려두고 듣고 싶을 때에는 PC나 모바일 기기에서 스트리밍으로 듣는 클라우드형 서비스입니다.



아직까지는 미국에서만 서비스를 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서비스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에서는 써 보고 싶어도 쓰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써 보고 싶은 분들은 우회하는 방법으로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여 접속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프록시 서버를 이용하여 접속하면 프록시 서버의 주소로 위치를 인식하기 때문에 한국에 있어도 미국에 있는 것처럼 인식합니다.  발급 신청을 하면 3, 4일 후에 초대장이 옵니다.

요새는 초대장이 많이 발급되었는지 초대장을 이용하여 가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미 가입한 분들이 보낸 초대장을 받으면 국가에 상관없이 가입 가능하고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 기다릴 필요없이 즉시 가입이 됩니다.

우선 음원을 Music Manager로 올려야하는데 Music Manager는 Google Music에서 바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MP3뿐만 아니라 Wav 등도 지원하는데 flac은 지원을 하지 않네요.  파일을 올리는 시간은 국내 서비스에 올릴 때만큼 빠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무지 느리거나하지는 않네요. 

MP3 음원을 올리면 노래(Songs), 가수(Artists), 앨범(Albums), 장르(Genres) 등에 따라 구분하여 볼 수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폴더별로 인식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아이튠즈와 마찬가지로 Tag를 기반으로하여 동작합니다. 때문에 MP3 파일에 Tag를 잘 달아주어야 관리가 편합니다. 이미 아이폰을 사용하여 아이튠즈에 적응해 있다보니 적응을 쉽게할 수 있었는데 아이튠즈를 꺼리는 분들은 계속 불편하게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가 곡이나 앨범을 선택하여 재생 목록을 만들 수는 있는데 아이튠즈의 스마트 재생 목록 같은 기능도 제공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구글 뮤직에 한 사람이 올릴 수 있는 최대 음원 수는 20,000곡입니다. 1곡에 5MB 정도한다면 100GB 정도 되겠네요. 

등록을 해 두면 스트리밍으로 듣기 때문에 인터넷이 되면 어느 곳에서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다만 wifi망이 아닌 3G망일 경우에는 데이터 요금에 주의해야겠죠.  

아쉽게도 플래시 기반이다보니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목록은 보이지만 재생이 안 됩니다. 
음원중에 가끔씩 앨범이나 가수, 노래 제목 등의 한글이 깨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MP3에 저장된 Tag가 UTF16이 아닌 예전 버전으로 만들어진 경우이거나, MP3 Tag가 안 달린 경우입니다. 요새 나온 MP3는 대부분 Tag가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MP3Tag란 프로그램으로 Tag를 다시 한번 저장해 주면 됩니다. (환경 설정에서 기본 값을 UFT-16으로 정한 상태에서, 설치하면 UTF16으로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