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프트웨어

Open Capture 라이선스 변경에 따라 모르는 사이에 불법 사용자가 될 수 있으니 주의 하세요.

글을 쓰다보면 화면 캡쳐할 일이 많은데 상용 프로그램에 못지 않은 좋은 공개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특히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무료로 쓸 수 있고 기능도 좋은 국산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한 적도 있습니다.   

2011/04/13 -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 - 무료 화면캡쳐 유틸리티 OpenCapture 


오픈 캡쳐를 대신할 공개 캡쳐 프로그램을 우선 소개합니다.

2012/02/08 - [소프트웨어 관련 정보] - 오픈 캡쳐를 대신할 공개 화면 캡쳐 프로그램 픽픽(picpick)을 소개합니다.




오픈 캡쳐(Open Capture)란 프로그램인데 저도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이 프로그램이 해외 소프트웨어 유통 업체에 팔렸습니다. 
유통 업체에 팔리면서 개인은 계속 무료이지만 기업이나 관공서, 영리 기관은 구매를 해야 합니다.

오픈 캡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이전 버전인 6.7까지는 무료였으나 7.0부터는 개인만 무료 사용할 수 있게 변경되었습니다.

문제는 업데이트가 기본 값으로 켜져 있어 업데이트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업데이트는 무조건 켜지게되어 있어 끌 수도 없습니다. 때문에 업체에서 업데이트되게하면 사용자는  무료 버전이 아닌 유료 버전인 7.0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만한 프로그램을 그동안 무료로 쓰게해 준 점 참 고맙고, 적정한 가격이면 구매할 의사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무료 1개 가격이 449,000원입니다.  1,000원만 올리면 45만원입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HyperSnap이라는 프로그램도 39.95$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마다 장단점이 있어 오픈 캡쳐가 좋은 점도 있지만 10배 정도의 가격 차이가 날 정도로 뛰어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을 정하다보니 판매를 목적으로하는게 아니라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을 노린게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모두에게 무료였으니 안심하고 업데이트하고 쓰다가 7.0으로 업데이트가 되어 단속에 걸리면 449,000원을 주고 구매해야만 하게 되는 것이지요.

개인이 아닌 기업이나 기관에서 쓰는 분들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사용하십시오.  아니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도록 업데이트를 차단하세요. 

오픈 캡쳐(Open Capture) 7.0 업데이트 차단하기 - 방화벽을 이용한 특정 프로그램 인터넷 연결 차단 방법을 소개한 글도 있네요.

혹시나 모르니 기업에서 쓰시는 분들은 위 방법으로 업데이트가 안되게하거나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다른 무료 프로그램을 사용하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