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TAKE LTE 일명 테티이가 저렴한 가격에 나왔다. 할부 원금 3만원에 위약금 없고, 3개월만 쓰면 된다기에 하나 구매를 해서 쓰고 있다. 아이폰 5와 갤노트 2가 나올 날도 얼마남지 않았기에 그때까지만 잠시 사용할 요량이다.
테테이를 써보니 크게 불편함 없이 쓸만하다. 한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데 문제 없고, 무게도 약간 가벼웠으면하지만 무거울 정도는 아니고, 성능도 쓰는데 불편함이 없다. 다만 안드로이드 특히 LTE 폰의 특징인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하는 문제는 테티이도 동일하다.
테테이 쓰면서 불편함을 느낀게 글꼴이 이쁘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iOS에 들어간 애플산돌고딕이 맘에 드는데 테티이에 들어간 글꼴은 지금은 조금 적응이 되었지만 아직도 적응이 안되어 볼 때마다 다른 글꼴로 바꾸었으면 하는 맘이 들게한다.
그래서 루팅을 한 후 글꼴을 덮어쓰기했다.
글꼴 복사를 하고나니 글꼴 이름이 깨지고,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여 웹을 서핑하는데도 글자가 알아볼 수 없게 깨져 버린다. 혹시 부팅을 하지 않아서였을까하고 재부팅을하니 깜짝 놀랄 일이 생겼다.
TAKE LTE 일명 테티이가 부팅이 안된다.
테티이를 부팅하면
1. 초기 Olleh 화면에 물음표(!)가 나오고
2. TAKE 로고가 나오고 다시
3. 다시 1, 2를 반복한다.
그냥 무한 반복이다.
공장 초기화를 하면 되겠지하고 테티이 공장 초기화, TAKE LTE 공장 초기화, 테이크 공장 초기화 등 여러 가지 검색어로 검색을 해 봤지만 뚜렸한 해결 방법이 나와 있지 않다.
공장 초기화하는 방법이 부팅을 한 후 전화 걸기에서 *#*#80292310#*#* 를 누르는 것인데 초기 화면도 나오지 않다보니 안타깝게도 이 방법을 쓸 수가 없다.
TAKE 관련 카페가 있어서 검색하여 찾아봤지만 해결 방법이 없다. 다른 폰은 모르겠는데 테티이는 무한 부팅될 때 해결 방법이 없단다.
TAKE 서비스 센터로 가야하나, 루팅을해서 서비스도 안되는거 아냐? 하는 생각이들며 어떡할지 고민이 되었다.
다른 전화기들은 오딘이나 이런 걸로 복구가 되던데 USB로 업데이트하는 방법이 없을까해서 알아보니 다행이도 나온다.
다른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스마트폰 셀프 업그레이드 방법으로 해결하였다.
테이크 LTE 일명 테티이가 무한 부팅일 때 이 방법을 한번 사용해보길 바란다. 모델을 살펴보니 테이티뿐만 아니라 다른 모델들도 포함된걸로 보아 다른 모델들도 지원이 되나보다.
1. 스마트폰 셀프 업레기드 페이지로 이동한다. kttech 홈페이지에 있다.
http://www.kttech.co.kr/cscenter/self_upgrade_pop_1.asp
2. 모두 동의하기를 체크하고 확인하면 다음 화면이 나온다.
3. KT Tech용 USB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4. 테이크 LTE용 업그레이드 파일을 받아 설치한다. 테티이 KT용은 KM-E100이다. 다른 모델을 사용하면 다른 모델을 선택하고 실행 파일을 설치한다. (테티이의 경우 [KM-E100]UpgradeManager가 설치된다.)
4. 테티이를 USB 업그레이드 모드로 부팅하고 PC와 연결한다.
1) 테이크 LTE 전원을 끈다.
2) <전원>+<볼륨 Up>키를 오랬동안 누르면 테티이가 USB 업그레이드 모드로 부팅된다.
3) 테티이를 PC의 USB에 연결한다.
5. [KM-E100]UpgradeManager를 실행한다.(TAKE 업그레이드 매니저를 실행한다.)
1) 아래 그림과 같이 TAKE 업그레이드 매니저가 실행되고
2) 모델명, S/W 버전이 표시되고 "업그레이드 시작"이 나타난다.
- 모델명에 테티이 모델인 KM-E100(LTE)로 표시가 되어 있다.
6. "업그레이드 시작"을 누르고 기다리면 업그레이드가 된다.
업그레이하고 재부팅하니 이전 상태대로 데이터가 유지되어 있다. 데이터가 혹시나 날라갔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다.
참고:
업그레이드 모드가 아닌 그냥 부팅을 하면 다음 그림처럼 모델명을 확인하지 못하여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다.
TAKE LTE 일명 테티이를 루팅하여 쓰다 초기 화면으로도 접속하지 못하고 무한 부팅되는 경우에 TAKE 업그레이드 매니저를 이용해 복구하면 의외로 쉽게 복구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