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SKT에 이어 KT도 위약 3 제도 도입 - SKT와 KT 위약금 비교

오늘부터(2013년 1월 7일) SKT에 이어 KT도 약정 기간을 지키지 않았을 때 위약금을 부과하는 할인반환금(위약금 3, 위약 3) 제도를 시행합니다.   할인 반환금이란 휴대폰을 산 후 특정한 요금제에 가입하면 약정한 기간에 따라 요금을 할인해 주는데 그 기간을 채우지 못한 경우 할인받은 금액을 돌려주어야하는 금액을 말합니다.  


이전까지는 휴대폰을 구매한 후 약정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면 휴대폰 구매시 지원해 준 보조금만 (사용한 기간에 따라 차등) 돌려 주어야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거기에다 약정 요금제로 할인받은 금액을 추가로 더 반납해야 합니다.  중간에 해지한 경우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토해내야하는 것이죠.




예를들어 

- 100만원 휴대폰을 50만원에 구매(통신사 보조금 50만원)

- 24개월 약정한 후 6개월 사용 후 해지한 경우


이전에는 

반환금 = 보조금(50만)  * 남은 기간((24-6)/24) = 37.5만원만 내면 되었습니다.


할인반환금(위약금 3) 도입 후에는 여기에 할인받은 금액을 더 내야 합니다.

SKT의 경우 62계열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매달 16,000을 할인 받았고 할인율이 100%이므로 16,000*6 = 96,000인 추가로 반납해야 합니다. 부가세 10%이므로 실제로는 105,600을 더 내야 합니다.   


6개월 사용 후 해지인 경우 휴대폰 구매시 10만원 정도 가격이 올라가는 셈입니다.


물론 24개월을 다 채운다면 내지 않아도 되는 돈이기 때문에 전이나 후나 차이가 없습니다.  휴대폰을 자주 바꾸는 분이면 눈물이 날 수 있는 금액이죠. 


실수로 계약 기간 중 전화기를 잃어버린 경우에는 더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휴대폰을 잃어버린 경우 새로 사거나 중고폰을 사야 합니다.  새로 사는 경우 다른 통신사로 이동해야만 보조금을 지급해주어 보다 싸게 구매가 가능합니다.  동일한 통신사를 이용하는 경우 할인을 거의 안 해 주거나 조금 밖에 안해주죠.   그런데 휴대폰을 싸게 구매하기 위해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하려고해도 할인 반환금을 내야해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데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통신사에서는 사용자를 묶어둘 수 있는 장치가 하나 만들어진 셈이고 사용자는 이동 못하는 족쇄가 하나 만들어진 셈입니다.  그렇다고 보조금이 더 많아진 것도 아닙니다.


오늘부터 SKT에어 KT도 할인반환금(위약 3)가 도입되어 이제 위약 3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 곳은 LGU+ 한 곳 뿐입니다.


그렇다면 KT와 SKT의 할인반환금이 어떤지 한번 알아볼까요?


먼저 SKT와 KT 약정 할인 금액 비교

요즘에 새로 구매하는 휴대폰들이 아이폰이나 갤럭시 S3, 갤럭시 노트 2, 옵티머스 G,  옵티머스 뷰2, 베가 S5, 베가 R3 등 대부분이 LTE 폰입니다. LTE 폰의 경우 가입할 때 무조건 LTE 요금제로만 가입할 수 있습니다. LTE 폰을 구매한 경우 다른 요금제로 가입할 수 없게 만들어 두었습니다.


SKT

할인액(VAT 별도)

KT

34계열

7,000

7,000

340계열

42계열

10,500

11,000

420계열

52계열

13,500

14,000

520계열

62계열

16,000

16,000

620계열

72계열

18,000

18,000

720계열

85계열

20,000

20,000

850계열

100계열

24,000

24,000

1000계열




LTE 폰의 경우 24개월 약정한 경우 요금제에 따라 할인액이 달라집니다. 높은 금액 요금제에 가입할 수록 할인 금액이 높아집니다.  가장 저렴한 34(KT 340) 계열의 경우 7,000원이고 비싼 100(KT 1000) 계열의 경우 24,000원 할인이 되네요.  할인 금액은 거의 비슷한데 42계열과 52계열만 500원정도 KT가 싸네요. (KT의 경우 부가세 포함가로 되어 있어 부가세 포함/1.1로 하여 가격 비교를 했습니다.)


SKT와 KT 할인 반환금(위약금 3) 비교

SKT에 이어 KT도 할인 반환금(위약금 3)를 도입했는데 약정 기간을 못채웠을 때 내는 비율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Tworld와 Olleh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금액으로 비교해 보았습니다. Olleh의 경우 12개월도 있는데 요새 많이쓰는 24개월 1가지로만 비교해 봤습니다.


이용 기간

반환비율

SKT

KT

SKT-KT

~6개월

100%

100%

0%

~12개월

60%

60%

0%

~16개월

35%

30%

5%

~20개월

-15%

-20%

5%

~24개월

-40%

-45%

5%



SKT나 KT 모두 6개월까지는 100%, 12개월까지는 60%로 차이가 없으나 이후부터는 KT가 5% 정도 할인 반환금이 적습니다.  즉 중간에 해지할 경우 KT가 5% 정도 더 적게낸다는 뜻이지요.



휴대폰을 구매할 경우 대개 62(KT의 경우 620) 또는 72(KT의 경우 720) 요금제를 기본 가입하게합니다.  62 요금제로 가입했을 경우 할인 반환금을 비교해 보면 1년 이후 KT가 적게 내 최대 9,600원까지 차이가 납니다. 


사용 기간

SKT

SKT-KT

KT

비율

월할인액

합계

합계

월할인액

비율

1

100%

16,000

16,000

0

16,000

16,000

100%

2

100%

16,000

32,000

0

32,000

16,000

100%

3

100%

16,000

48,000

0

48,000

16,000

100%

4

100%

16,000

64,000

0

64,000

16,000

100%

5

100%

16,000

80,000

0

80,000

16,000

100%

6

100%

16,000

96,000

0

96,000

16,000

100%

7

60%

9,600

105,600

0

105,600

9,600

60%

8

60%

9,600

115,200

0

115,200

9,600

60%

9

60%

9,600

124,800

0

124,800

9,600

60%

10

60%

9,600

134,400

0

134,400

9,600

60%

11

60%

9,600

144,000

0

144,000

9,600

60%

12

60%

9,600

153,600

0

153,600

9,600

60%

13

35%

5,600

159,200

800

158,400

4,800

30%

14

35%

5,600

164,800

1,600

163,200

4,800

30%

15

35%

5,600

170,400

2,400

168,000

4,800

30%

16

35%

5,600

176,000

3,200

172,800

4,800

30%

17

-15%

-2,400

173,600

4,000

169,600

-3,200

-20%

18

-15%

-2,400

171,200

4,800

166,400

-3,200

-20%

19

-15%

-2,400

168,800

5,600

163,200

-3,200

-20%

20

-15%

-2,400

166,400

6,400

160,000

-3,200

-20%

21

-40%

-6,400

160,000

7,200

152,800

-7,200

-45%

22

-40%

-6,400

153,600

8,000

145,600

-7,200

-45%

23

-40%

-6,400

147,200

8,800

138,400

-7,200

-45%

24

-40%

-6,400

140,800

9,600

131,200

-7,200

-45%





휴대폰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3개월 유지 조건의 경우 3개월 사용 후 해지하면 48,000원을,  6개월 사용 조건의 경우 6개월 사용 후 해지하면 96,000원을 반환해야 합니다.  


가장 많은 환급을 하는 경우는 SKT의 경우 16개월 사용시 176,000을 내야하고, KT의 경우 경우도 16개월 사용했을 대 172,800을 내야 하네요.   상당히 부담이 되는 금액입니다.  


SKT와 KT 위약금 금액 차이를 비교해 보니 가장 많은 차이는 24개월을 꽉 채운 경우로 KT가 9,600원 적게 냅니다.  위약금 자체에 비해  많은 차이는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