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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해리포터 마지막 7편 끝내 인터넷에 유출되다.

해리포터 마지막 편인 7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을 21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한다.

해리포터를 판매하기도 전부터 여러가지 화재가 만발하고 있다.  해리포터 7편의 예약 판매한 독자가 전 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었다고 '아마존'에서 발표했고(6편의 '해리포터와 혼혈 왕자'의 예약은 150만권 정도),  주인공인 해리포터가 죽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면서 해리가 진짜로 죽을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 또한 증폭이 되고 있고 팬들은 하루라도 빨리 책을 읽기 위해 벌써부터 서점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다고 한다.

이런 궁금증 때문에 해리포터 출판사 '불룸스베리'는  보안 체제 정비에 약 1,000만 파운드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을 보안체제 정비에 쏟아 부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187억원.  (우리나라에서 1년에 이만한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도 궁금하다.) 책을 서점에 운송하는 도중 경로를 이탈하지 못하게 트럭마다 1,000파운드(약 187만원)짜리 위성 추척 장치까지 부착을 했다고하니 보안에 신경쓰는게 대단하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보안을 철저히 했음에도 벌써 해리포터의 결말 부분이 인터넷에 유출되었다고 한다.  해리포터의 최종판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은 총 794쪽인데 이중 앞 부분 495쪽이  유럽의 인터넷 사이트에 떠돌아 다닌다고 한다. 이미 수백명이 다운로드 받았다고 하니 이제 더 이상 막을 수도 없을 것 같다.  앞 부분이니 최종 결말 부분은 아니고 해리포터가 사는지 죽는지 여부는 알 수 없을 것 같다.

특이한 점은 돌아다니는 자료가 워드나 텍스트 파일이 아닌 PDF 파일이란다.  워드 파일의 경우 워드가 없을 경우 읽기가 곤란하기 때문에 PDF로 변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번에는 워드가 없는 사람을 대신하기 위해 워드 파일을 PDF 파일로 변환한 것이 아니다.  책 1장 1장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이걸 PDF로 변환하여 올렸다고 한다.

해리포터 4편까지 읽은 것 같은데(빌려서) 우리나라는 언제 번역되어 나올지.  전권이 완간되면 기다렸다 전권을 한꺼번에 읽어야겠다.  이전에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왜 이리 활자를 크게해서 책을 1, 2권이면 족할 것인데 서너권으로 만들어 버리는지.  이번에는 책이 1권 또는 2권짜리로 만들어졌으면 한다.  아마도 책을 많이 팔기 위해서 이번에도 활자를 엄청 크게해서 여러 권으로 만들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