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출시 여부에 대해 말이 많았었는데 드디어 KTF와 계약을 체결하였군요. 모양은 이쁘장한데 전화기 자체로서는 쓸 만한지는... 사고는 싶지만 가격이 후덜덜할 거기 때문에 구입은 힘들듯 하네요. 게다가 7월에 KTF에서 SKT로 번호이동하면서 1년 약정을 했기 때문에 그게 또 걸리는군요.
[내용 추가]
기사가 결국은 루머로 판명되었군요. 낚시에 당했습니다.
KTF 부인 기사
KTF(대표 조영주)는 외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애플 아이폰 공급 계약과 관련해 “사실 무근”이라고 9일 밝혔다.
KTF 관계자는 “실무팀에 문의해 본 결과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어디서 이런 소문이 나고 있는지 출처를 확인중이다”고 설명했다.
아이폰은 국산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WIPI) 탑재 의무화 문제로 국내 판매가 불투명한 상황이며, 위피를 탑재하지 않고 국내에서 판매되려면 기업 고객용으로 한정되기 때문에 시장성이 불투명하다.
여기에 공급이 결정된다고 하더라도 한글화 작업, 국내 이동통신사 망테스트 등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 공급이 이뤄질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여기에 애플측이 이통사측에 상당량의 물량을 책임지고 가격 조건 및 서비스 방법에 있어 이통사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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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아시아 경제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KTF가 애플 3G 아이폰의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KTF는 최근 애플과 3G 아이폰 국내 공급 계약을 마무리졌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플랫폼 '위피' 의무화로 인해 국내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
업계 관계자는 "KTF는 당초 10월 3G 아이폰을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위피 의무화 규제로 인해 출시가 미뤄지고 있다"면서 "우선 계약을 맺은 뒤 위피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출시 일정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7월11일 미국, 일본 등 전세계 21개국에 동시 출시된 3G 아이폰은 3일 만에 100만대 판매고를 기록한 데 이어 한달 만에 3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TF의 3G 아이폰 국내 출시는 SK텔레콤이 대만 HTC의 다이아몬드와 림사의 블랙베리, 노키아의 6210 등 외산폰을 국내 도입하는 것에 대항해 오랫동안 진행돼왔다. 그러나 3G 아이폰의 초기 공급 물량이나 가격 등 KTF와 애플간 공급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방통위가 위피 의무화 조항을 수정하더라도 망연동 테스트 등을 거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만큼 3G 아이폰의 연내 출시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다은은 머니투데이 기사
[머니투데이 신혜선 기자][국내 출시 시기는 위피 의무화 폐지여부에 따라 가변적]
KTF가 미국 애플사와 '아이폰'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KTF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KTF가 최근 애플과 아이폰 국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이폰의 국내 공급일정은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위피' 의무화 폐지여부와 맞물려 있어, 매우 유동적인 상황이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에 무선인터넷이 접속되는 모든 휴대폰은 반드시 '위피'를 탑재하도록 돼 있다.
KTF 관계자들은 "당초 계획은 10월초였다"면서 "그러나 현재 위피 의무화 규제가 폐지될지 말지에 따라 출시일정이 가변적"이라고 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블랙베리'처럼 '아이폰'을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인정해서 위피 탑재 의무화 예외기종으로 인정한다면, 아이폰은 연내 국내 시장에서 시판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방통위는 "매번 예외로 문제를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위피 의무화 폐지여부와 관련한 안건이 이달중 상정할 계획이 없고, 안건이 상정돼도 한번에 결정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혀, 연내 아이폰 시판 가능성을 불투명하게 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통위가 위피 의무화가 명시된 고시를 즉시 수정한다고 해도 아이폰과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호환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면서 "연말께나 호환작업이 완료된다고 치면, 국내 아이폰 판매는 빨라도 내년초가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KTF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 변화가 공식화되지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출시 계획을 밝힐 수 없는 게 문제"라며 "위피에 대한 정부의 움직임에 따라 출시 일정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다른 KTF 관계자는 "아이폰에 대한 계약물량과 내용은 정확히 밝힐 수 없다"면서 "다만 KTF가 초기 공급권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애플코리아와 고객서비스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