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심장마비라는 오보 때문에 애플의 주가가 급락했다고 합니다. 췌장암을 앓은 적이 있는 스피브잡스가 최근 신모델 발표회때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난 적이 있어서 건강 이상설이 나왔었는데 이게 기사화되니 사실처럼 여겨서 폭락을 한 듯하군요.
온라인이긴 하지만 신문에 근거없는 오보가 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시민기자라고 하는데 실명을 쓰지 않았다고 하네요.
요즘 잇다른 연예인들의 자살이 익명의 악플러 들의 악플 때문이라고 몰아붙이며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는데 또 하나의 근거로 들 수 있어 안타깝습니다.
실명제와 별도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고 뒤에 숨어서 악플을 달고 근거 없는 내용을 만들어 남의 가슴을 아프게 만드는 놈들은 진짜로 없어져야 합니다.
미국 CNN 소유의 한 시민 저널리즘 사이트에서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심장마비를 일으켰다는 근거없는 보도가 올라와 애플의 주가가 한때 연중 최저치로 곤두박질치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3일 오전 CNN이 운영하는 시민 저널리즘 사이트 '아이리포트닷컴'에 잡스가 "심각한 심장마비"를 일으킨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는 한 시민기자의 보도가 올라오자마자 애플의 주가는 5.4% 급락했다.
결국 소문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문제의 글도 삭제되면서 주가가 I로 회복하기 시작했지만 결국 전날 대비 3% 하락한 97.0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 금융증권거래위원회(SEC)는 'Jonntw'라는 아이디의 시민기자가 어떤 의도로 이 글을 올렸는지 밝혀내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제니퍼 마틴 CNN 대변인은 이날 오후 SEC가 아이리포트닷컴과 접촉을 했으며 직원들은 "보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문제의 시민기자는 잡스의 건강 이상설을 제기하기 전까진 한번도 글을 올린 적이 없으며 언제 사이트에 가입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시민기자들은 아이리포트닷컴에 글을 올릴 때 실명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췌장암을 앓은 적이 있는 잡스는 최근 신모델 설명회에서 극도록 수척한 모습으로 나타나 건강 이상설이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