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시장과함께 온라인 광고 시장은 세계 최고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에 뒤쳐져있는 곳이다.
작년 라이브서치를 내 놓았지만 그 결과는 아직까지 신통한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검색 시장에서의 점유율만을 놓고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교하면 대학생과 초등학생 수준. 물론 구글이 대학생이고, MS가 초등학생이다. MS에서 Live.com을 오픈하면서 ID 선점을 위해 가입도하고 검색도 해 보았지만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상태다. 검색을 할 때는 구글과 네이버를 주로 사용한다.
온라인 광고 시장도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구글의 애드센스에 대항해 야후의 파나마가 다음 주 오픈할 예정인데 이어서 구글이나 야후에 비해 한참 뒤쳐져있는 마이크로스프트도 온라인 광고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모양이다. 경쟁자가 생기는 것은 광고주든 광고 게시자들에게는 또하나의 새로운 기회이고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몰라도 구글에서는 애드센스 추천 광고가 변했다. 그동안 애드센스 추천 광고를 통해 가입하여 180일 내에 100$를 벌면 추천인에게 100$가 함께 돌아갔는데
이제는
1) 첫달에 가입자가 5$를 벌면 5$가 추천인에게 돌아가고
2) 180일 내에 100$를 벌면 250$가 추천인에게 돌아가고
3) 180일 이내에 100$를 넘는 가입자가 25명이상되면 2000$를 추가로 받는다고한다.
자세한 내용은 Paln9Blog를 참조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작년 9월부터 미국에서 시작한 표적 광고를 곧 세계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란다.
표적 광고의 방식이 구글과 MS가 차이가 난다.
구글의 경우 광고를 개제한 글 내용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광고를 출력해준다. 국내의 경우 아직 광고가 충분하지 않아 그런지 글 내용과 별개의 광고가 개제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글과 광고가 일치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이건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측정한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느낌일 뿐이다.) 사용자가 검색을 통해 들어왔을 때 검색과 관련된 광고를 보여주었을 때 클릭할 확률이 높았다.(애드로거를 이용하여 분석하여 보았을 때 어느 정도 이 말이 맞음을 알 수 있었다)
MS는 검색한 글의 내용이 아니라 검색자의 정보를 이용한다. 핫메일이나 MSN 및 기타 MS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가입하여 이용할 때 이들 정보와 검색 엔진 라이브 서치에서 검색한 기록을 분석하여 이에 맞는 광고를 제공한다고 한다.
이런한 형태로 광고를 게재한다면 광고주들에게는 정확한 표적에게 광고를 하는 셈이므로 구글의 광고보다 보다 효과적일 것 같다. 실제로 광고주들도 이런 표적 광고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내가 광고주고 광고해야할 것이라면 MS의 광고에 먼저 관심이 갈 듯하다. 그만큼 표적에 맞는 광고를 하므로 광고 단가도 비싸질 것이다. 그렇다면 광고 게시자도 역시 높은 수익을 제공하지 않을까한다.
문제는 이런 광고를 게재하기 위해 MS가 사용자들의 정보를 이용한다는 것. 구글의 문맥 광고보다 훨씬 더 많이 개인의 정보를 이용하는데 개인의 허락은 맡지 않는다. 이에 대해 벌써부터 미국에서 논란이 일고 있는 모양이다.
표적 광고의 논란에 대한 보다 자세한 글은 오마이뉴스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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