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이나 저녁 시간에 책을 읽는데 종이책보다는 전자책을 주로 읽습니다. 책이 두껍고 무거워 들고 다니기 불편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한 방법을 찾다 전자책까지 왔습니다.
종이책 대신 처음 선택한 방식이 스마트폰을 이용한 방식입니다. 인터넷에 수 많은 책들이 텍스트 또는 이미지 형식으로 올라와 있어 파일을 구해서 스마트폰에 넣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책들은 아주 오래된 책들이 대부분이고, 그것도 무협지와 같은 책들이라 몇권 읽으니 반복되고 깊이도 없어 읽는 재미가 없어지더군요. 또 일반인이 책을 보고 입력한 것이라 오타도 많아 어떤 단어인지 헷갈리면서 내용 이해가 잘 안 되기도하고, 어떤 경우는 일부가 빠지면서 내용 전개가 되지 않았습니다.
몇 달 읽다보니 지겨워지고 깊이 있는 책을 읽고 싶어서 그 다음부터는 서점에서 구매하여 읽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구매하는 책 역시 종이책이 아니라 스마트폰에 넣어서 읽을 수 있는 전자책(eBook)입니다.
스마트폰에 넣어 읽다보니 가지고 다니기 편한데 한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사이즈가 작고 오래보고 있으면 화면에서 나오는 빛 때문에 눈이부셔서 눈이 피곤하다는 것입니다. 종이책보다 훨씬 편하긴한데 눈이 불편하다보니 책을 가까이 하기가 어렵더군요.
그러다가 e-ink 기반의 전자책을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자책이 스마트폰에 비해서 성능은 딸리지만 눈이 편하다보니 책 읽는 재미가 솔솔 납니다.
KOBO Aura HD라는 전자책 단말기를 구매했는데 이게 KOBO 전용 단말기라 KOBO에서 구매한 전자책 또는 텍스트, ePub, PDF 파일만 읽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서점에서 파는 전자책은 읽을 수 없는 단점이 있죠. 우리나라 책을 읽을 수 있는 단말기로 크레마 터치, 크레마 샤인이 있지만 화면 출력 품질이 KOBO Aura HD가 가장 좋은 평을 받아 이걸 구매하였습니다.
위에서 말한 단점 때문에 Yes24, 교보문고, 알라딘, 리디북스와 같은 서점에서 판매하는 전자책을 읽지 못합니다. 하지만 펌웨어를 안드로이드로 바꾸면 안드로이드 어플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에 예스 24, 교보, 알라딘, 리디북스의 책들을 읽을 수 있습니다.
꾸미님이 이에 관한 펌웨어를 올려 주셨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ggumi.tistory.com/116 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만 듀얼부팅(필요할 때마다 순정 또는 안드로이드로 선택하여 부팅)하는 방법이 동영상으로 설명이 되어 있어 이를 텍스트로 변경하였습니다.
http://ggumi.tistory.com/116에 올라온 동영상입니다. 관련 파일은 꾸미님 블로그의 글에 있으니 참고하면 됩니다.
먼저 작업이미지 파일을 만듭니다.
urahd_patch.zip 파일의 압축을 풉니다. 3개의 압춘 파일이 있는데 역시 3개의 압축 파일을 풉니다.(자기 기기에 맞는 것은 써야 합니다)
그런 후 다음과 같이 하면 됩니다. 위 동영상 내용은 다음 내용입니다.
1. 전원 Off
2. Cable로 본체 연결
3. 1번 압축 파일(KoboRoot.tgz)에 있는 내용을 .kobo에 복사
.kobo는 Cable을 연결하면 내 컴퓨터에 추가되는 KOBOeReader라는 드라이브에 있습니다.
4.cable 해제
5. 업데이트가 됩니다.
6. 메모리 작업한 SD 카드를 외장 SD 카드 슬롯에 삽입
7. USB 연결 접속
8. 2번 압축 파일에 있는 파일을 .kobo에 복사
6. Cable 해제하여 재부팅합니다.
7. 외장 SD 카드에서 SD 카드 제거
8. USB 연결 접속
9. 3번 압축 파일에 있는 파일을 .Kobo에 복사하고 재부팅
10. 전원 Off
11. 외장 메모리 카드 슬롤에 SD 카드 삽입
12. light 단추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켜기하면 하얀불이 보입니다.
13. 전원 단추를 떼고, light 단추를 뗍니다.
이제 안드로이드로 부팅됩니다.
